태영건설이 오늘 23년 12월 28일자로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건설업 투자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태영건설은 업계 16위 건설사로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정리 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VS 최종 부도처리 가능성과 향후 절차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VS 최종부도 처리 전망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예상절차
- 금융채권자 협의회 소집 : 23. 12. 28.자
-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결의 절차 : 24. 1. 11.일 기한 예정
- 결의 확정 시 : 24년 5월말까지 기업구조개선 추진안 확정 예정
따라서, 태영건설은 내년 1월 11일에 워크아웃 개시결정이 확정 될 것인가? 아니면 최종 부도처리될 것인가? 여부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개시 될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 다수의 의견입니다.
그 이유는 현 시점에서 태영건설이 SBS를 적극적으로 매각 등 구체적 자구계획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점이고, 이러한 자구안을 채권이 받아 주지 않고 태영건설을 최종 부도 처리를 하게 된다면 최근 고금리 돈 장사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들이고 있는 은행에게 국민원성이 몰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권은행들은 제시된 자구 계획 안을 받아들이고 기업구조개선작업 즉 워크아웃을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다 보니 주가도 하락 시작 했다가 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했다는 공시가 뜨면서 주가가 다시 큰 폭으로 폭등을 하였고, 지금은 다시 숨고르기 눈치 게임에 돌입 된 상태입니다.
하여간, 이번 태영건설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행된 상태에서 제1호로 기업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가는 기업이 되었네요.. 불명예 스러운 내용이지만, 구조조정을 잘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회사로 거듭나길 기원해 봅니다.
최근 태영건설 언론보도 내용
건설업계 대형사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산업판 공포
국내 건설업계의 큰 충격이 예고되고 있다. 1군 대형 건설사로 분류되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이로 인해 건설업계 전체가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28일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1군 건설사로 꼽힌다.
주된 이유는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에는 태영건설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2 개발사업과 관련한 약 480억원 규모의 PF 대출 만기가 도래한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이달까지 3956억원, 내년까지 3조6027억원의 PF 채무를 갚아야 한다. 태영건설 지주사인 TY홀딩스는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 위기 대응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이번에 국내 중견 건설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이례적이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12월까지 부도가 난 건설회사는 총 19곳으로, 이달에만 8곳의 건설사가 부도 처리됐다. 1군 대형 건설사 중 부도 위기에 처한 것은 태영건설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 위기가 건설업계 전반적인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는 당국의 전망도 있다. 그러나 주요 건설사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16개 건설사의 합산 PF 보증 규모는 28조3000억원에 달한다. 롯데건설(212.7%)·현대건설(121.9%) 등 대형 건설사도 자기자본대비 PF 규모에서 위험수준이 높은 편이다. 이 가운데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PF 대출 비중은 60% 수준이다.
정부는 대형 건설사의 부도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 밝혔으며, 현재의 사태가 건설업계와 금융권의 전반적인 위기로 번짐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
태영건설 채권 행사 중단, 워크아웃 계획 수립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등의 규정에 따라 통보를 받은 채권금융사들은 이날부터 태영건설에 대한 채권 행사를 중단한다. 그 동안의 워크아웃 절차에 따르면, 이후 14일 이내에 1차 채권자협의회를 개최하고 실사 및 워크아웃 계획을 작성한다. 이후 3개월 이내에 워크아웃을 결의하고, 결의일로부터 1개월 내에 채권단과 태영건설이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워크아웃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75%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는 은행, 저축은행 등의 대출 뿐만 아니라 태영건설의 PF에 선 보증도 포함된다. 태영건설의 금융권 대출은 약 7000억원 정도이지만, PF 보증은 11월 말 기준으로 3조8987억원에 달한다(한국기업평가 분석).
건설사들은 주로 PF 대출을 연대보증하거나, PF가 발행하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보증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채권금융사와 거래하는 만큼 채권단 내에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을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금융당국 “태영건설 분양계약자·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정부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대응하여 분양계약자 및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으로 영향을 받는 60개 사업장 중에는 정상진행이 어려운 경우 시공사 교체 및 매각이 추진될 것이며, 현재 공사 중인 22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공사 교체 및 분양대금 환급 등 분양계약자 보호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580여개 협력사에 대해서는 만기 연장, 정책금융프로그램을 활용한 유동성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이 현재 진행 중인 140건의 공사에 대한 수익성 검토를 통해 공사를 계속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대체시공사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태영건설과 관련된 협력업체 중 하도급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보증기관을 통해 대신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하도급사 중 매출액 의존도가 높은 경우에는 일정 기간 동안 채무 상환유예나 금리 감면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태영건설의 자구노력과 채권단과의 합의를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시장 참여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건설업 테마 시황분석
23년 12월 18일자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산업은행에 신청함과 동시에 건설업종 테마가 위축되고 있다. 물론, 몇 주전부터 태영건설 부도설이 시장에 나돌았기 때문에 터질 것이 터졌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렇게 터지고 뭔가 악화가 되는 구간에는 알짜기업도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관련 업종에 대한 면밀한 관심과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여 건설 업종에 대한 분석 자료를 요약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4년 국내 건설 시장의 전망과 대형 건설사의 동향
1. 국내 건설 시장 전망: ’24년 건설 경기 반등 어려워
- ’24년 건설 경기 전망 부정적
- 민간 공사 발주 여건 악화로 인한 어려움 예상
- 금융, 수요 어려움 및 유가, 전력 비용 불확실성 존재
2. 대형 건설사의 전략과 동향: 해외 수주 기대
- 대형 건설사는 상위 1위~20위로 선정됨
- 해외 건설 부문 다각화로 국내 영향 덜 받음
- 국내 주택뿐만 아니라 사우디 네옴시티, 원자력 발전소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
- 해외 건설 부문의 다양한 프로젝트로 인한 수익 다각화
3. 2024년 건설 수주 전망 및 시장 동향
- 국내 건설 수주 전망: 187.3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 예상
- 공공 부문은 4.6% 증가 전망, 민간 부문은 4% 감소 전망
- 아파트 분양 물량은 11.6% 증가하나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움 예상
- 건설산업연구원과 KB증권의 전망에 근거
4. 해외 건설사의 동향: 사우디 수주 기대와 네옴시티 프로젝트
- 국내 건설사의 해외수주액 8월 기준 20% 증가
-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기대
- 네옴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전망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
- 주요 수주 프로젝트: 파드힐리 가스, 사파니아 가스, 네옴 터널, 옥사곤 항만, 인도네시아 CAP2, 미국 LNG 등
5. 결론: 도전적인 국내 건설 시장에서의 대형 건설사의 다각화 전략과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
- 국내 건설사는 국내 외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다각화 진행
- 해외 건설 프로젝트의 중요성 증가, 특히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대치 상승
- 지속적인 도전과 전략수립이 필요한 2024년 건설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의 역할 및 기회 관건